이병래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이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2022년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남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2.09%의 근소한 차로 낙선한 후, 특수용접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남동산단 등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민주당 남동구을지역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중앙당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부의장, 중소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주거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정책 전문가로 제8대 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이재명 대통령후보 인천선대위 남동구을 지역총괄본부장 등을 거치며, 사람 중심 민생현안에 대한 정책을 일관되게 마련해 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남동구청 기자실에서 남동구을지역위원회 소속 전・현직 시·구의원들과 핵심당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경제, 외교, 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정책적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 더불어 행복한 남동구를 만들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현하는 것”을 출마의 이유로 밝히고, ‘경제활력, 민생회복, 남동발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남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제2경인선 광역철도 신속 추진과 GTX-B의 신속한 착공, 심각한 교통 정체로 인한 불편은 물론, 차량 소음과 매연으로 인해 주민은 고통받고 있지만, 수년 째 제자리걸음하고 있는 서창~장수~김포 지하고속도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 남동구의 교통혁명을 완수하겠다.

이어 남동구민과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남동산단의 혁신 주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보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활성화와 원도심의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노력을 통해 남동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누구라도 출생부터 죽음까지 기본이 되는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복지도시 남동, 그리고 복지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을 약속했다.

23년 넘게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남동구에서 시의원으로서, 남동구청장 후보로서, 그리고 민주당 남동구을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활동해 왔기 때문에 누구보다 남동구의 현안을 잘 알고 있음을 강조한 이 예비후보는 “주민을 섬기는 포용의 따뜻한 정치, 변화를 만들어 내는 혁신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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