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올해 서울·인천·경기·강원영서 지역의 사유림 1,003ha를 매수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매수 제도는 대금 지급 방식에 따라 일시지급형과 산지연금형으로 구분하며 매수 계획량은 각각 840ha와 163ha이다.
매수 대상은 산림 관련 법률에 따른 법정제한림 등 공익임지와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등이며 공익임지를 우선 매수하고 이후 소양강의 탁수 발생을 줄이기 위한 홍천군 내면 자운리,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지역의 토지 등도 매수할 계획이다.
절차는 산림소유자가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하면 국유림관리소에서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매수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감정평가액을 산술평균 금액으로 가격을 결정해 지급 방식에 따라 대금을 지급한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경영임지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에 따라 제한된 공익임지를 적극적으로 매수해 산림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다양한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국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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