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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 "올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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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 "올해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1.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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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지난해 인천항은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345만TEU 달성 △골든하버 투자 유치 △크루즈선 및 한-중 카페리 여객 운송 재개 △스마트 오토밸리·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추진 △내항 1·8부두 재개발 기반 마련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수준 평가' ‘매우 우수’ 등급 달성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면서“올해는 세계 곳곳의 전쟁, 미-중 경쟁 지속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주요국의 긴축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선복량 과잉 공급 등 수급불균형,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인해 해운업계 시황이 불안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공사는 마음을 가다듬고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경규 사장과의 일문일답.

▲ 컨테이너 물동량 350만TEU 달성을 위해 전략적인 화물 유치 활동은.

지난해 인천항은 △중고자동차 수출 국내 1위 △전자상거래 및 Sea&Air 복합운송 국내 1위에 힘입어 사상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인 345만TEU를 달성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해는 350만TEU를 달성할 것이다. 서울과 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이 좋고, 대중국 카페리 항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인천항의 강점이다. 장점을 살려 복합운송 물동량을 확대하고, 국내외 물류기업 타깃 마케팅을 통해 고부가가치 화물을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과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의 조기 활성화를 통해 특화화물 유치 활동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여객터미널 서비스 강화와 해양관광 활성화 추진은.

지난해 크루즈 입항과 한-중카페리 여객 운송이 재개됐지만, 아직 남아있는 숙제가 많다. 크루즈선 입항 증가와 한-중 카페리 전 항로 여객 운송 재개를 대비해 시설 및 운영체계를 철저히 점검해 이용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 중국을 비롯한 월드 크루즈 선사 유치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더불어, 서해 도서 지역주민과 방문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시설개선에도 만전을 기해 올해에도'해양관광 여객 200만명'을 달성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 인천항의 미래를 위해 차질 없는 항만 인프라 개발 추진은.

현재 우리 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완전 자동화 부두를 목표로 인천 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하부공사를 진행 중이며, 상부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2035 중장기 경영목표'컨테이너 물동량 550만 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해서 첨단 자동화 터미널을 적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내항 1·8부두와 골든하버 개발을 통해 해양 문화공간을 확대 조성해 시민이 즐겨 찾는 해양 휴식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 경영체질을 개선해 재무 건전성 회복은.

세계적인 원자잿값 상승과 고금리는 우리 공사 재무 건전성 회복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다각도의 재무리스크 분석과 사업 추진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검증이 필요하다. 임직원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재무 건전성을 회복해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

▲ 한층 강화된 ESG 경영 실천은.

우리 공사는‘깨끗한 하늘과 바다로 국민이 신뢰하는 저탄소 친환경 인천항 구현’이라는 환경 비전 아래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오염원 및 배출 관리 강화와 친환경 해양 문화 사업을 통해'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항만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상생 문화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뢰받는 IPA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의식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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