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과 고락을 함께한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남순천의료원'이 2024년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 태어나는 원년으로 삼고 김대연 원장을 비롯, 283명의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을 쏟고 있다. 

순천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주민의 진료사업 등의 기능을 수행, 현재 3부 22과 5센터 4실로 조직, 내과 3개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지역 응급 의료기관), 안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와 진단검사의학과를 합한 총 14개 과목에 19명의 전문 의료진과 약사 2명, 간호사 130명, 의료기사 37명 등 283명의 직원이 지역 주민의 진료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의료장비는 MRI와 CT 등 171종을 보유해 환자증가 추세에 있는 안과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한 안구광학단층 촬영장치 등을 보강, 진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호스피스 10병상·정신건강의학 80병상·재활의학 42병상 등 총 278병상 운영
순천의료원은 완화의료(호스피스)병동 10병상, 정신건강의학과병동 80병상, 재활의학과병동 42병상, 중환자실 7병상, 감염격리병상 16병상, 내과병동 72병상, 외과병동 51병상으로 총 278병상을 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22년 6월 공공보건의료 지역 책임 의료의료기관으로 지정, 전남 동부권(순천·광양·구례·보성·고흥) 전담부서인 지역공공의료본부를 설치, 퇴원 환자연계·응급·감염·정신 등 필수 보건의료분야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보건관리사업 연계, 장애인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구축 등을 조정지원, 지역 내 장애인 건강증진 사업의 네트워크 구축 운영, 검진재활 등 의료서비스 제공, 여성장애인 지원, 의료종사자 교육을 담당하는 전남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로 지정,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 중에 있다.

●진료지원 및 연계 협약 55개소로 확대…직원 친절 역량 강화 교육 강화
올 하반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추진에 역점을 두고 수익증대 및 비용 절감을 지속추진, 진료 지원 및 연계 협약을 55개소로 확대, 복수 보직제, 임금 인상률 전년도 수준 유지, 유동 비용 1/4 및 관리운영비 10% 절감, 전남 3개 의료원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직무역량 강화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한 전 직원 대상으로 자체 교육 훈련 및 역량 강화 교육과 I First 운동을 지속추진하고 있다.

부대 사업 등 경영 투명성 강화 및 효율화를 위해 이용 협약 확대 및 시설과 시스템 정비 등의 추진으로 부대 사업 수익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있다.

공익적 보건 의료서비스 지속강화 추진을 위해 적정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환자안전·질 향상 전담 간호사 배치유지 및 환자 지킴이 활동 지속 추진, 서혜부 탈장 등 표준진료지침(CP)을 확대 적용, 지속적인 모니터링, 건강안전망 기능 및 역할을 위해 취약계층 지원과 301 네트워크 사업을 지속추진 등 온 힘을 쏟고 있다.

●전문 의료진 충원·의료부대사업 활성화·홍보강화 등 추진   
미충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유지 강화를 위해 코로나19 치료병원 역할 수행과 병행, 정신·완화의료음압격리·지역응급의료기관 등 비수익 시설을 유지운영, 각종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업무 등 정부 정책수행에도 잰걸음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공존 및 조기 경영회복 추진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새로운 시대 상황에 대비 기능 정상화를 위한 사전준비 강화, 지난해 10월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 위험 대응 일상화, 조기경영 회복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 코로나19 입원환자 진료체계 유지와 병행, 정상 근무 체제 전환, 감염병 대응 관련 시설 유지관리확충, 전문 의료진 충원, 의료 부대사업 활성화, 홍보강화 등을 추진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순천의료원의 올해 추진계획은 ▲전문 의료인력 충원 경영 활성화 기반 구축 ▲건강검진 활성화 수익증대 및 공공성 강화 ▲홍보 강화 주민 신뢰 향상 및 환자 유치 ▲취약계층 결핵환자 지원사업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찾아가는 전남건강버스운영 수탁사업 ▲지역장애인 보건의료센터 지정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 지정 ▲기능특성화(음압병상 등 확충)사업 ▲장비보강(영상, 진단검사, 약제과)사업 ▲노후시설(냉난방기) 교체 ▲전남 동부권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신설 운영 등 코로나19를 넘어 엔데믹과 함께 의료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대연 원장은 “최고 수준의 진료로 신뢰받는 전남 동부권 지역거점 공공병원을 만들기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 주민의 건강 보호,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추진전략을 수립, 전문 의료진 충원 확대 등 차질 없는 이행으로 사업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진료를 강화, 봉직의를 23명까지 충원을 목표로 올해 국고지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을 전년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전남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참여로 임상교수 4명의 신규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설 및 장비확충 필수의료 제공 강화를 위해 지역책임의료기관 신청 및 지정을 완료하고 기능 강화를 위한 별동 증축 시설 기능보강사업비 317억 원의 60%인 190억 원의 국비 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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