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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해서 후티와 또 충돌…"군함에 날아온 순항미사일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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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홍해서 후티와 또 충돌…"군함에 날아온 순항미사일 격추"
  • 이현정기자
  • 승인 2024.01.15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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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대공 요격 유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다이아몬드호와 미국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 등은 전날 예멘 반군이 홍해 남부 해역 국제 항로를 향해 발사한 자폭 드론 18기와 미사일 3기를 격추했다. [영국 국방부 제공, 홍해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대공 요격 유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다이아몬드호와 미국 항공모함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 등은 전날 예멘 반군이 홍해 남부 해역 국제 항로를 향해 발사한 자폭 드론 18기와 미사일 3기를 격추했다. [영국 국방부 제공, 홍해 로이터=연합뉴스]

미군이 14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미군함을 향해 날아오던 후티 반군의 순항미사일을 격추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날 오후 4시 45분께 홍해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미 구축함 라분호를 향해 후티 반군의 대함 순항 미사일 한대가 발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미사일은 예멘 서부 호데이다 해안 부근에서 미 전투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나 부상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충돌은 미국과 영국이 앞서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해온 후티 반군에 대응해 예멘 내 본거지를 타격하는 등 군사 공격을 본격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친이란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은 이란이 주도하는 반미 세력인 '저항의 축'에 포함됐으며, 지난해 10월 발발한 가자지구 전쟁에서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며 도발을 이어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수행 중인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의 모습. '번영의 수호자 작전'은 예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창설한 다국적 해상 안보 작전이다. [홍해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6일(현지시간) 홍해에서 '번영의 수호자 작전'을 수행 중인 영국 구축함 HMS 다이아몬드호의 모습. '번영의 수호자 작전'은 예멘 후티 반군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창설한 다국적 해상 안보 작전이다. [홍해 로이터=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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