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국민의힘 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5일 김해시청에서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다극화시대를 열겠다"며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

4년여 전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비전을 봤던 김 예비후보는 서울행이 아닌 '김해행'을 택한 그는 "경남에 미래가 있을 것이다. 지방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란 생각에 처음 1여 년 동안 서울, 김해를 오가며 숙고하고 검토했다"면서 "고심끝에 김해에 첫 자취방을 구한 지 2주만에 '부울경 메가시티'를 제시한 김경수 전 도지사는 구속되고, 경남과 김해의 미래는 신기루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은 다 서울로 올라가는데, 너는 왜 거꾸로 내려왔느냐'는 질문에 대한 이유를 알게 됐다. 대한민국의 사회는 양극화를 넘어 일극화 시대가 됐다"며, "'낡은 여의도 정치'의 민낯을 들여다 봤다. 여러 이해관계로 국론은 분열됐고, 갈등은 극단으로 치닫았으며, 지방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제 청년, 국민들은 꿈 꿀 여력도 없고, 현실을 살필 여유조차 없다. 또 도전할 용기가 없고, 실패를 경험할 여유조차 없다"며 "그럼에도 청년과 국민들은 정치에 마지막 기대를 하고 있었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개혁'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진일 예비후보는 "'변화와 혁신, 그리고 개혁'을 추진할 청년으로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기로 했다"고 포부를 밝히며, "자녀 세대와 부모 세대를 동시에 걱정하는 청년들이 '세대를 포용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김 예비후보는 '낡은 여의도 정치'가 아닌 '5,000만 국민정치'를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진보정치, 보수정치'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민생은 외면하고 정쟁만을 일삼은 낡은 정치 권,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지 않겠다. 변화와 혁신, 그리고 개혁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다극화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의 가치를 보수가 지켜주며, 보수의 가치를 진보가 보완하는 정치로 민생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5,000만 국민정치 속에서 330만 경남도민을 바라보겠다"며 "표심을 위해 청년, 지방시대를 팔며 장사하지 않겠다.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는 정당, 국민의힘에서 대한민국 사회와 김해 사회를 새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일 예비후보는 청년창업가, 경영컨설팅회사 연구원, 빅테이터 연구, 러시아·CIS국가 등 미개척 해외시장 진출 관련 사업,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했다.

김해/정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