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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국비 1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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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국비 1억 확보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1.1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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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친화적 평생학습 44개 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학습자 야외 나들이. [영등포구 제공]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학습자 야외 나들이.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세 번째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구는 올해도 그간의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약자와 동행하는 배움 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구가 지원받은 국비 1억 원은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지원액이다. 구는 확보한 국비로 2월부터 장애인의 자립‧자활을 위한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차별과 경계 없는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지난해 진행했던 프로그램의 연계 및 심화 과정을 확대한다. 장애 유형별, 정도별로 수준에 맞는 과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 장애 가족과 부모를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장애 아동 양육 가정을 위한 자조모임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휴식을 위한 현장체험 ▲스포츠, 서예, 원예 등 장애인 취미 교실 ▲장애인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 훈련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오디오북 제작, 수어 통역, 통합 스포츠 등 4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울러 구는 ‘복지시설 간 벽 허물기’를 통해 장애인이 다른 시설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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