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감독 이성진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에미상 감독상과 작가상을 거머쥐었다.
이성진 감독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미니시리즈·TV영화(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어 작가상 수상자로도 호명받아 재차 무대에 올라 함께 각본 작업을 한 동료 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앞서 '성난 사람들'은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같은 부문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3관왕, 14일 크리틱스초이스상 시상식에서 작품상·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 등 4관왕을 휩쓴 바 있다.
10부작인 '성난 사람들'은 지난해 4월 공개된 직후 넷플릭스 시청 시간 10위 안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적으로 흥행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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