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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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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 것”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1.16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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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과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합의
기후변화·스마트제조업 등 3개 분야 집중 연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 측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 측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 측과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도가 설립하려는 4차산업혁명센터는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명칭을 잠정 결정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센터 명칭은 기술 발전에 있어 인간 중심적 측면과 기후위기 등 생태적 과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센터는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되는데 특히 스타트업은 다른 18개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분야로 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부문뿐 아니라 대학 등 학계의 참여를 통해 보다 지속가능한 운영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센터는 산업화 시대에 기적을 이루었던 한국이 전환 시대에 또 다른 기적을 일구고 세계적 과제에 적극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은 “도가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센터의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계기로 도와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는 3월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센터뿐 아니라 도와 더 많은 분야에서 상시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 한 세바스찬 벅업 세계경제포럼 총괄국장은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4차산업혁명센터의 경우 스마트 매뉴팩처링(첨단 제조연구실)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김 지사가 미시간과 인연이 있으니 협력하는 방안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4차산업혁명으로 명명되는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 협력 거점 기구다.

지난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노르웨이,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오는 5월경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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