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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선사시대 ‘원시인 간·토·불 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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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선사시대 ‘원시인 간·토·불 체험’ 운영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1.17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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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암사동유적 내달 2일까지…원시인 복 입고 간석기 만들기 등
‘원시인 간토불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불 피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강동구 제공]
‘원시인 간토불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불 피우기 체험을 하고 있다.[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서울 암사동유적에서 선사시대 생존 체험 프로그램인 ‘원시인 간·토·불 체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간·토·불’은 프로그램 활동 내용인 ‘▲간석기를 만들어, ▲토기에 무늬를 새기고, ▲불 피우기에 도전하자!’의 약자다.

이 프로그램은 내달 2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90분간 서울 암사동 유적 선사체험교실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원시인 복장을 입고 간석기(긁개)를 만들고 토기에 무늬를 새기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마지막 체험인 ‘불 피우기’에 성공하는 참여자에게는 빗살무늬토기 목걸이를 상품으로 준다.

프로그램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초등학생이면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체험일 3일 전까지 서울암사동유적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강동구청 문화예술과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 인당 12,000 원)

서울 암사동 유적은 우리나라에서 밝혀진 신석기시대의 최대 집단취락지다. 이번 프로그램 이외에도 암사동선사유적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문화유산 해설’을 사전에 신청하면 해설사와 함께 박물관을 돌아 볼 수 있다.

이선영 문화예술과장은 “서울 암사동 유적은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쉼터이자 문화 공간이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선사 문화 체험 마당”이라며 “이번 원시인 간토불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선사시대를 몸으로 경험하며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겨울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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