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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소전기 공항버스 ‘6777-1’ 개통...인천공항 접근성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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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소전기 공항버스 ‘6777-1’ 개통...인천공항 접근성 향상 기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1.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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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소전기 우등버스 도입
공항리무진 확대·배차간격 단축 운영
기존 6777번은 상·하행 각 2개 정류장 추가
인천시는 최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운수업체인 신흥교통과 함께 개통식을 가졌다. [인천시 제공]

인천에서 운행되는 공항버스 6777-1번이 새로 개통되고, 6777번 노선의 정류장이 추가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공항 이용이 한결 편리해지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13일부터 공항버스 6777-1번 노선을 신설하고 기존 6777번 노선에는 상·하행 정류장 각 2개소를 추가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들 2개 노선에는 국내 최초로 모두 6대(6777 3대, 6777-1 3대)의 수소전기 우등버스가 도입됐다. 이를 기념해 시는 지난 13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운수업체인 신흥교통과 함께 개통식을 가졌다.

6777-1번은 인천버스터미널을 출발해 인천 1호선 주요역(원인재역, 동춘역, 동막역)과 송도 동측지역(캠퍼스타운역(아메리칸타운), 인천대입구역, 지식정보단지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또 6777번 노선은 송도국제도시 미송초등학교, 송도이안, 더프라우 등 상행 2개, 하행 2개 정류소를 추가로 정차한다.

6777번은 운행 재개 후 앤데믹 및 재외동포청 개청으로 공항 이용 수요가 늘어났고, 주요 정차 구간이 송도 및 6·8공구 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남동구, 연수구 및 송도 동측 권역 지역 주민의 확대 운행 요청이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6777번 노선의 이용 추이, 이용객 민원을 수렴하고 운수업체와 협의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노선을 확대하게 됐다.

차량 내 대형 캐리어 등 적재가 가능한 공항리무진 운행이 확대되면서 공항철도 등 대체 수단 이용이 어려운 남동구 및 연수구 주민은 물론, 송도국제도시 동측 주민들의 인천국제공항 접근성이 향상되고 증차로 인한 배차간격이 최대 90분에서 최소 45분대로 단축되면서 이용객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소전기 버스를 도입해 친환경 교통수단 확충에 앞장섰으며 기존 공항리무진들과는 차별화한 ‘인천 10색’을 활용한 자체 디자인을 도입, ‘친환경 수소버스 선도도시 인천’의 이미지도 높였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지난해 7월 공항버스 6777번 운행재개에 이어, 6777-1 개통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확대노선을 운영해 인천공항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는 등 인천버스교통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인 정책으로 대중교통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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