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아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대표발의한 ‘노원구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가 최근 제282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의원은 “기존 게임문화에 생소하고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던 중장년층에게 10대, 20대를 이해할 수 있는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세대간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제정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이스포츠는 성장잠재력이 매우 큰 고부가가치 문화산업으로 변화하는 게임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도적 지원 근거를 마련해 노원구민의 건전한 여가문화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조례를 통해 장시간 진행되는 이스포츠 대회 행사 특성상 주변상권 및 현장 푸드코트로 참여하는 노원구 소상공인에게 경제활동 제공과 노원구를 새로운 이스포츠 메카로 조성해 다양한 게임과 이스포츠 기업들을 노원구로 유치하는 결과를 만들어 노원구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이스포츠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구와 기업간 상생할 수 있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정립해 이스포츠 관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게임산업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구청장의 책무 규정 ▲이스포츠 사업범위 및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한 위탁에 관한 사항 명시 ▲게임산업육성 및 이스포츠 관련 사업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규정 ▲이스포츠진흥자문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위원회의 구성 등이다.

이용아 의원은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노원구 내 청년들을 비롯해 많은 이스포츠 종사자들을 위해 앞으로 시대 변화와 이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위상에 걸맞는 정책지원에 힘쓰고,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 및 노원구민을 위한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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