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강동구, 구천면로 일부구간 142개 업소 간판 새 단장
상태바
강동구, 구천면로 일부구간 142개 업소 간판 새 단장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1.1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교체
주민 주도 의견 반영, 점포주·주민 등 호평
강동구 구천면로 257번지 건물 간판 개선 후 모습. [강동구 제공]
강동구 구천면로 257번지 건물 간판 개선 후 모습.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구천면로(천호초교입구 교차로 부근부터 구천면로251까지) 약 550m 구간 양방향 총 142개 업소의 간판을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2억 5,000만 원에 옥외광고발전기금(구 예산)을 더해 기존 노후되고 규격에 맞지 않는 간판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각 업소의 개성을 살린 간판으로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이다.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점포주들의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해 상인들의 자율협의기구인 ‘간판개선 추진주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디자인 설계부터 제작·설치업체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행안부에서 지정한 디자인 자문위원의 컨설팅을 지원 받아 사업 구간 곳곳에 특색있는 공법과 디자인으로 거리의 품격을 높일 수 있었다. 또 유리벽과 창문의 크고 원색적인 시트지 광고물을,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개선하는 ‘창문이용 광고물 정비사업’과 병행 추진함으로써 간판개선 사업의 효과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었다.

사업 초기, 크고 화려한 간판이 업소 홍보에 좋다고 생각하는 점포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구는 지속적인 소통과 설득으로 간판개선 사업을 완료할 수 있었다. 실제로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간판들이 설치되자, 처음에 반대했던 점포주들도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간판개선 사업은 주민 주도로 추진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포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강동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