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152곳 원아 3,771만원 모아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8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중랑구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털어 3,771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지역 내 152개 어린이집의 원아, 교직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 나눔을 실천했다.
이 성금은 저소득·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중랑구 어린이집연합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전달식 행사’는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다. 수년간 이어져 오며 중랑구 어린이집들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류경기 구청장은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라는 속담에서 보듯, 사랑의 돼지저금통 행사는 그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사랑의 씨앗’을 심었다는 측면에서 매우 소중하고 값진 일”이라면서 “원아들의 이런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행복한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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