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에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곡성소방서(서장 이중희)가 최근 개청식을 가졌다.
21일 곡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윤영규 곡성군의회 의장, 김을남 곡성군의원,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관내 주요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에서 21번째로 개청한 곡성소방서는 지난해 3월 착공해 총사업비 77억여 원을 들여 곡성군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5,24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3과·2안전 센터·1구조대·2지역대로 편성됐으며, 소방인력 121명·차량 23대가 배치됐고 여기에 곡성의용소방대와 함께 곡성군 1개 읍, 10개 면 2만7,000 군민의 안전을 책임진다.
곡성 토박이인 주민 오선화 씨(곡성읍)는 "그동안 소방서가 없어 화재나 응급상황에서의 불안감을 안고 살았지만, 이제 새롭게 문을 연 소방서에 대한 기대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기쁨을 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주민 안전을 책임지는 듬직한 소방서가 돼 주길 바란다"며 "전남소방은 2022년과 2023년에 겨울철소방안전대책 전국 1위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2023년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 수상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중희 곡성소방서장은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빈틈없는 예방 활동으로 주민 모두가 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곡성지역은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담양소방서 소속 119안전센터에서 재난 대응 및 소방행정을 관할했기 때문에 곡성소방서 개청의 의미가 크다.
[전국매일신문] 곡성/ 김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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