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확인제 수질검사 항목 확대
61개 수돗물 전 항목검사 강화
61개 수돗물 전 항목검사 강화
경기 시흥시는 올해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흥시 맑은물사업소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수질검사 항목 확대(7개 항목) ▲수돗물 전 항목 강화검사(61개 항목)를 시행한다.
지난해까지는 수질 판단의 기준이 되는 6개 항목을 통해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진행했지만, 다음달부터는 망간을 추가해 총 7개의 항목으로 확대하고, 한층 강화된 수질 서비스를 제공한다. 망간은 인체에는 해롭지 않으나 가정 내 필터를 빠르게 변색시키는 주원인이 되고 있다.
‘수돗물 전 항목 강화검사’는 법정 수돗물 검사 전 항목에 상수도관 에폭시 코팅제의 주성분인 비스페놀A와 에피클로로히드린을 자체 감시 항목으로 추가해 총 61개 항목으로 늘려 수질 검사를 강화한다. 연 1회 진행되며 채수지점 및 개소수는 관내 계량기 스트레이너 점검 결과에 따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수도법,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먹는 물 수질 검사를 주기적으로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수질 검사 결과는 매월 시흥시청 상수도과 누리집에 공개된다.
김익겸 시 상수도과장은 “과거의 수동적인 수돗물 관리방식이 아닌,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수도 행정서비스를 통해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시흥/ 정길용기자
kyon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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