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제1회 중구사랑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중구사랑 글짓기 대회’는 다양한 형식의 글짓기 활동을 통해 중구의 문화, 역사 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애향심과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고자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12월8일까지 ‘중구 탐방 경험’, ‘우리 마을(중구) 자랑하기’ 주제로 공모를 한 결과 일기·수필·기행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는 심사를 통해 대상 2명, 최우수 3명, 우수 5명 등 모두 10명의 학생을 입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공항초교 이지학의 ‘세계 평화의 숲 여행과 바다노을(기행문)’과 하늘중 권나경의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편지글)’가 차지했다. 두 작품은 중구의 매력을 수준 높은 글솜씨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만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최우수상’에는 공항중 신승민, 담방초교 박찬용, 삼목초교 김하선, ‘우수상’에는 부곡초교 이태서, 영화초교 박가은, 부평북초교 김도희, 중산초교 최이준, 별빛초교 서연재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수상작은 2024년도 중구 소식지 ‘두드림톡’에 월별 1편씩 순차적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은 중구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미래 꿈나무들인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중구가 품은 가치와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며 “중구가 청소년들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향후 더 살기 좋은 도시,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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