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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 출마 생각없다…양당구도 대한민국 나쁜 길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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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 출마 생각없다…양당구도 대한민국 나쁜 길로 이끌어"
  • 박문수 기자
  • 승인 2024.01.2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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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들 얘기 듣고 있다" 출마 여지는 남겨
"의정에 양당 제외한 제3목소리 들어갈 틈 없어"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청년 새로운미래 주최로 열린 청년 미니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청년 새로운미래 주최로 열린 청년 미니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당 창당에 나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21일 광주와 전주를 찾아 총선 출마의지가 없음을 거듭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체제를 강력히 비난했다.

하지만 주변 의견을 듣고 있다며 출마 여지도 남겼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공간대여 업체 세미나실에서 열린 청년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이번 총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여러 번 했었다"며 "정치인이 국민에게 말한 것을 뒤집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 생각이 없다는 것은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니라 제 이익을 챙기지 않겠다는 뜻이다"고 강조하면서도 "동지들이 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결단해달라고 말하는데,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도 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청년 새로운미래 주최로 열린 청년 미니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청년 새로운미래 주최로 열린 청년 미니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양당 구도의 폐해, 민주당 탈당의 불가피성, 제3지대 '빅 텐트' 필요성 등을 역설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이재명 씨가 장악하는 양당 구도는 대한민국을 나쁜 길로 이끌고 있다"며 "양당을 제외한 제3의 목소리가 들어갈 틈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 때문에 양당 모두가 싫다는 국민이 정치적으로 소외되며 대한민국이 수렁에 빠지고 있다"며 "제3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구국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당이 수용하지 못하는 국민의 갈증·열망을 수용하는 통로가 필요하다"며 "그 통로를 만드는 것이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북 10개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겠다"며 "(민주당을 탈당한) 신경민 전 의원은 출마 의지가 강하지 않다는 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대한민국은 하루가 급하다"며 "위기 상황을 놔두고 대선을 생각하는 것은 오만"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청년 새로운미래 주최로 열린 청년 미니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1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청년 새로운미래 주최로 열린 청년 미니 토크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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