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에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동절기 비상방역체계를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관내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129개소를 지정해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구축하고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 매개 질환, 노로바이러스를 비롯한 장관감염증, 호흡기 감염병 등이 발생하거나 집단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서산시 보건소는 추운 겨울에도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등을 예방하기 위해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하게 조리한 음식 먹기 ▲감염 증상 발생 시 공간 분리 및 주변 소독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간 유행으로 다른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시민의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개인위생 수칙의 준수를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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