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관내 냉천공원의 접근성을 높이고 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23일 밝혔다.
냉천공원은 찬물내기 또는 냉천이라 불리는 18,772㎡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시청 청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며, 각종 운동기구를 비롯해 희귀수종인 말채나무, 주엽나무 등 다양한 수목과 야생화들이 산재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공원으로도 알려져있다.
시는 올해 냉천공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서쪽방향 진입로 2곳을 개설해 인근 상가 및 숙박업소 이용객의 공원 방문을 유도하여 이용을 활성화는 한편, 흙길 및 야자매트 길을 활용한 순환산책로를 조성하고 공원 속 휴식 공간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2월 둘레길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마무리에 이어 3월 공사를 착공해 6월경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올해 둘레길 조성 공사를 마치고 내년에는 공원 내 폭 1.5 ~ 1.8m, 길이 1,000m 구간에 대해 경사도 8% 미만의 데크길 등 무장애 나눔길 조성을 비롯해, 야관조명도 함께 설치해 보행 약자층의 냉천공원 이용 및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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