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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1동 치매 안심마을 추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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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1동 치매 안심마을 추가 지정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4.01.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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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사 전경. [연수구 제공]
연수구청사 전경. [연수구 제공]

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치매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예방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송도1동을 치매 예방 관리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치매 안심마을로 추가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송도1동은 연수구민의 절반이 살고 있는 신도심 5개 동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가장 많은 곳으로 그동안 송도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송도 권역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관련 업무를 진행해 왔다.

구의 치매 안심마을 사업은 지난 2019년 선학동을 시작으로 청학동, 연수2·3동, 동춘2·3동, 옥련1동 7곳을 지정했으며, 인천에서는 가장 많은 치매 안심마을 조성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되는 송도1동은 앞으로 아파트 위주 거주 형태를 반영한‘치매 안심아파트’사업을 추진해 단지 내 치매 안전환경 구축, 치매 예방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치매 안심공원 조성, 치매 안심도서관 설치, 치매 안심순찰제 운영, ICT 체험존 조성 등 이전과는 차별화된 치매 사업으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치매 걱정 없는 안심 도시 조성을 위해 2018년부터 송도 건강생활지원센터 송도 권역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 2천582건의 조기 검진을 통해 숨어있는 치매 고위험군과 환자를 조기 발견해 관리해 왔다.

또 송도1동 치매 안심마을 지정에 앞서 주민 중심의 치매 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치매 안심마을을 조성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치매 안심마을 선포식과 함께 치매 안심공원 제막식 등을 개최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상징적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미 지정된 7곳의 치매 안심마을에는 연령별 치매 예방 교실과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배회 치매 환자 대응 매뉴얼 교육과 모의훈련, 치매 인식 선 캠페인 등 치매 안전을 촘촘하게 꾸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동별 노인인구 현황은 원도심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신도심에 처음 지정되는 치매 안심도시인 만큼 대표성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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