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9일부터 장애인 소규모 그룹 운동교실인 ‘다함께 들썩들썩 운동교실’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운동교실은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재활 운동을 돕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시작된 사업이다.

교육은 기수당 10회로 구성, 현재 10기까지 총 100회 운영을 완료한 상태다. 중랑구 장애인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체육회 소속 전문지도사 4명이 매주 강사로 참여해 장애유형별로 개별 맞춤형 운동법을 교육한다.

특히, 올해는 더 많은 대상자들이 운동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10회 구성의 단기반과 함께 40회로 구성된 장기반을 개설했다. 이는 지난해 운동교실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또 운영횟수도 100회에서 120회 확대해 지역 내 장애인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운동교실은 중랑구보건소 재활보건실에서 진행, 중랑구 거주 만 19세 이상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희망자는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 상담 후 참여하면 된다.

류경기 구청장은 “운동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장애인 재활 및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활 운동교육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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