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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만성 교통체증 해소"···출퇴근 도로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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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만성 교통체증 해소"···출퇴근 도로망 개선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1.24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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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 상반기 완료···후속 절차 마련 
자유로 지하고속도로·장항·창릉지구 등 광역교통개선 적기 추진
자유로 차량정체(행주대교~가양대교구간). [고양시 제공]
자유로 차량정체(행주대교~가양대교구간).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교통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광역도로 교통개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상습적인 도로정체를 해소하고 시민 교통통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도로망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왔다. 이번 용역으로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통일로(국도 1호선) 6차선 확장 ▲고일로-대곡 연장 ▲주교-장항 연결도로 ▲원당역 주변 혼잡개선 ▲행주산성 주변 순환도로망 ▲고양대로 입체화 등 주요 도로에 대한 도로계획,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검토사항에 따라 도로구역 결정,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제1차 추경에 ‘고양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예산을 확보하여 구체적인 건설관리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유로는 고양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며 하루 교통량 20만대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도로 중 하나이다. 현재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가 극심하지만 향후 장항공공주택, 일산테크노밸리, 창릉신도시, 파주운정지구 등 개발사업진행으로 교통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시는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하여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조성을 추진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가 끝나는 서울 원지동~고양시 덕은동 26km 구간을 지하 대심도로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고양~양재 지하고속도로’는 민간건설사가 먼저 제안한 민자사업이다. 지난해 2월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고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해 왔다. 올해 하반기 제3자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면 2027년 무렵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국토부, 민간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가양대교(현천JC)에서 이산포IC까지 15km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창릉신도시, 장항지구, 파주운정3지구, 삼송지축향동 등 개발사업에 따라 진행되는 광역교통개선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사업시행 주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광역도로 및 관내 주요도로 개선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조속한 행정계획 및 로드맵 수립을 통하여 시민들의 교통통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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