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올해 약 5억 2,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옥내급수관 개량 공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130㎡ 이하 주택 중 수도관 내부 부식으로 인해 녹물이 발생하면서 수돗물 음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5년 이내에 지원 받았거나 재건축 등 계획이 수립된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사 비용은 가구별 면적에 따른 표준 공사비의 30~90%(최대 공용 배관 60만 원, 옥내 급수관 180만 원)가 면적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의 주택은 면적 규모와 상관없이 표준 공사비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노후 주택 옥내 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400세대에 약 3억 원의 공사 비용을 지원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약 660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한 개량 공사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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