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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통합돌봄’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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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경남형 통합돌봄’ 확대 운영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1.2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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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산청군 등 2개 시군 추가 공모 선정
-경남형 통합돌봄 기본모형 ‘클린버스’ 4월부터 본격 운행 추진
경남도가 올해 통영시와 산청군 등 2개 시도를 포함해 총 9개 시군으로 확대해 '경남형 통합돌봄'을 운영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올해 통영시와 산청군 등 2개 시도를 포함해 총 9개 시군으로 확대해 '경남형 통합돌봄'을 운영한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사는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을 올해 통영시와 산청군 2개 시군을 추가로 선정해 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남형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1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 보건의료, 일상돌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2023년 전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7개 시군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도 공모를 통해 지난 23일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2개 시군이 추가로 선정돼 총 9개 시군에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경남형 통합돌봄 기본모형으로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정리 ‘클린버스’ 사업을 9개 시군에서 공동 추진할 예정이며 4월부터 본격 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클린버스’는 저장강박 의심세대, 안전취약, 화재위험 등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청소 전문가가 탑승한 클린버스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진단, 정리수납 및 청소, 방역, 소규모 수선, 폐기물 처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단순 일회성 청소 지원뿐 아니라 사후관리를 통해 상담‧진료 등 필요한 사회서비스까지 연계해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도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여성국장은 “누구나 사는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지내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병원이나 시설에서 생활하다가 임종을 맞이한다”며, “경남형 통합돌봄으로 어르신들이 평소 살던 곳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려 지내는 평범한 삶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는 따뜻한 경남형 복지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통합돌봄 이용자는 1만 6,000여 명으로 약 3만여 건의 서비스가 지원됐다. 그 중 외출 동행이나 식사 지원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일상생활돌봄이 어르신들에게 가장 호응이 좋아 전체 서비스의 80%인 2만 4,000여 건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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