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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전통시장 화재 등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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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내 전통시장 화재 등 안전점검 실시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1.2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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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림 행정부지사, 창원시 마산역번개시장 방문 긴급 안전점검 실시
-전기·소방·가스 등 화재발생 위험 시설 위주 집중 점검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창원 마산역번개시장에 방문해 비상소화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창원 마산역번개시장에 방문해 비상소화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충남 서천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통시장에 대한 긴급 안점점검에 나섰다. 

이날 점검에는 상인회, 창원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도 함께 참여해 노후된 전기 설비 및 화재감지기 미설치 점포 등을 확인하며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점검대상은 도내 전체 187개 전통시장이며, 소방·전기·가스 등 화재발생 위험성이 있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문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배선 불량 및 전기기기 접지상태,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차단기 작동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이 있을 시 향후 중소벤처기업부·도 공모사업에 신청하거나, 해당 시군 및 상인회의 자체적인 보수방안을 강구해 조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점검에서 지난해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동절기 전통시장 화재예방 안전점검 지적사항의 이행여부를 확인해 신속한 보완조치를 강구한다. 또한 상인회 자체적으로 자율소방대를 편성하여 야간 순찰활동을 권장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등을 홍보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도는 노후전선 정비사업, 화재알림시설 설치 지원사업, 화재공제 가입점포 공제료 지원사업에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올해 10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및 화재 발생 시 피해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설 명절을 맞이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도가 추진하고 있는 ‘설 명절 대비 전통시장 화재 등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지적사항들을 신속히 조치해 화재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 전통시장의 화재발생 건수는 총 22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6건, 미상 및 기타 6건 순이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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