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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 데크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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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 데크 연결
  • 부산/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1.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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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데크 경사로 설치해 양방향 출입 가능해져 
부산 강서구가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과 삼성르노대로를 연결하는 무장애 슬로프를 설치했다. 사진은 신호둘레길 전경.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가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과 삼성르노대로를 연결하는 무장애 슬로프를 설치했다. 사진은 신호둘레길 전경. [부산 강서구 제공]

부산 강서구는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과 삼성르노대로를 무장애 슬로프로 연결해 신호대교 쪽에서도 인공철새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는 1995년 신호지방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철새 서식지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군사작전지역으로 20여 년 동안 주민들의 출입이 금지돼 갈대숲, 습지 등 자연 모습이 잘 보존돼 있었다.

이곳 해안가 군사시설인 경계초소와 진지를 철거하고 산책로를 조성, 로프펜스를 설치하고 야자매트를 깔아 지난 2022년 7월에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신호동과 인근 명지오션시티 주민들은 산책 등을 위해 인공철새서식지를 방문하려면 소담공원 쪽 한 곳에서만 출입이 가능했다. 

이에 강서구는 신호대교에서 내려갈 수 있는 무장애 슬로프를 넓이 2m, 길이 46.5m의 목재데크 경사로로 설치했으며, 이번 슬로프 설치로 주민들은 산책 후 되돌아 나가던 불편이 줄어 그만큼 이용에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호동 둘레길 개방시간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공철새서식지 한쪽에만 출입구가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면서 “목재 경사로 설치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태습지공간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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