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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예술·체육 생태계 조성' 추진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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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문화예술·체육 생태계 조성' 추진계획 발표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4.01.25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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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산업 경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전략적 육성 지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
-1부리그 '승격' 목표…도민과 소통하는 경남FC 운영
-2024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준비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체육 생태계 조성으로 하나되는 경남의 해'를 만들기 위한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체육 생태계 조성으로 하나되는 경남의 해'를 만들기 위한 추진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를 도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체육 생태계 조성으로 하나되는 경남의 해'로 만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콘텐츠산업을 경남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전략적 육성 지원,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 1부 리그 승격을 목표로 도민과 소통하는 경남FC 운영, 2024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을 올해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도내 제조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에 더해 경남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5개 분야, 67개 사업에 총 663억 원을 투입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융복합 비즈니스 혁신 공간이 될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사업’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신규사업에 반영돼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에 도는 올해 안으로 김해시에 적합한 대상지를 선정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비수도권역 최초로 융복합 문화콘텐츠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지원 인프라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내 진주와 창원에 경남 이스포츠 상설경기장과 글로벌게임센터를 준공하는 등 게임산업 등을 비롯한 문화콘텐츠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조성하고, 문화콘텐츠산업 분야에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도 창출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경에는 도민과 소통하고 향유하는 ‘경남 콘텐츠 페어’를 더욱 확대 추진해 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 이를 바탕으로 유네스코와 약속대로 후대에 잘 전달되도록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현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지원단에서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 통합기구 설립방안 용역’이 오는 2월 말 완료되면, 문화재청과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3개 광역도, 7개 시군과 함께 설치지역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아 9~10월경 5개 가야고분군이 소재한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문화 특별주간을 운영해 가야유산을 홍보하고 도민들이 고분군의 탁월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야고분군 축제는 도내 5개 가야문화제를 연계해 경남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오는 10월 김해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널리 홍보해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들과 관람객들이 가야고분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은 각종 문제로 실추된 도민구단의 명예회복을 위해, 고강도 혁신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단기간에 구단 기능을 정상화했고, 플레이오프 진출과 비약적인 관중 수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1부리그 승격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도민의 자긍심이 되는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신임 박동혁 감독을 선임했고, 투혼 경남에 어울리는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공격축구를 선보이기 위해 선수단을 재구성하고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해 전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대비 38%가 증가한 4,500명을 경기당 목표 관중으로 설정하고 도민과 소통하는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홈구장 편의·부대시설 개선, 가족단위 프로그램 개발, 다양한 문화공연 개최 등을 추진한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기업데이’ 이벤트를 개최해 단체 관중을 확보하고, 후원이 지속될 수 있는 메인스폰서를 유치해 구단의 재정자립도를 향상할 계획이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올해 10월 주 개최지인 김해를 비롯한 도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에 도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손님맞이 준비를 본격화한다.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단계별 홍보를 추진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남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개·폐회식 행사와 도내 지역의 문화·예술행사를 곁들인 특색있는 성화 봉송을 추진해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체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대회 기간 중 각종 문화행사를 집중 개최해 선수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숙박시설․음식점 등 위생·친절 운동을 전개해 경남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전 시군 85개 경기장을 일제 점검하고 경기장 주변과 시가지 환경을 정비해 체육 인프라 확충과 체육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에는 콘텐츠산업 육성, ‘도민의 집’ 복합문화 공간 조성,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며 도민과 함께 풍요로운 문화경남을 앞당기는 데 힘써왔다”며 “갑진년 새해에는 거침없이 날아오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경남의 문화·체육 분야가 경상남도를 넘어 전 세계로 더욱 힘차게 비상하는 도약의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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