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양천구, 노후경로당 시설개선에 67억 투입
상태바
양천구, 노후경로당 시설개선에 67억 투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1.26 11: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부터 사립도 지원…시설 수준 향성 기대
지난해 추석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소통중인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지난해 추석 관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소통중인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올해 67억여 원을 투입해 노후 경로당 증·개축 사업과 물품 및 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구는 62억 원을 투입해 준공 후 30년이 경과해 노후도가 심한 당곡 · 경복 · 한두 · 양목 등 총 7곳의 구립 경로당을 증·개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5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물품 및 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구립경로당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환경관리가 열악했던 사립경로당 전체를 포괄함으로써 관내 경로당의 전반적인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원 물품은 냉장고, 에어컨, TV, 청소기 등 필수 가전제품과 소파, 테이블 의자 등 비품이며, 동 주민센터 수요 및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시설별 형평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지원한다. 구는 자체 개발한 ‘양천구 경로당 자산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물품 관리로 중복 지원 등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싱크대 · 도배 · 장판 · 화장실 등 노후시설물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보수도 함께 지원한다.

한편, 앞서 구는 최근 구립 강월경로당의 리모델링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했다. 기존 경로당은 1990년 공중화장실로 지어진 후 경로당으로 용도 변경해 사용해오던 연와조 건물로 노후도가 심해 구조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구는 공공건축가 자문을 토대로 지붕, 외벽 등을 교체하는 외장 공사와 활동 면적을 최대화한 내부구조 재배치, 전자제품 및 가구 설치, 화사한 색감 적용 등을 통해 시설 전반을 개선했다. 아울러 미끄럼방지손잡이 등 고령친화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성을 도모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