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병목안시민공원 내 모험놀이터를 지난해 12월 준공해 현재 안전검사를 진행 중이며 내달 말쯤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12m 높이의 고층복합형 조합놀이대를 중심으로 신체발달 밧줄놀이대 및 그네, 언덕 놀이대 및 미끄럼틀 등 7종의 놀이시설을 연계 설치했다. 

특히 놀이시설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와 동물마크를 통해 증강현실(AR)로 동물이 등장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시는 특색있는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기 위해 사례조사, 벤치마킹,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기성 제품이 아닌 새롭게 디자인한 고층복합형 놀이터를 만들었다.

또한 병목안시민공원은 인공폭포, 잔디광장 등을 유명한 산림형 도시공원으로 수리산도립공원과 병목안캠핑장과도 인접해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대호 시장은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체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반영하면서도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병목안시민공원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특별교부세 6억 원을 포함한 7억 4,000만 원의 예산이 들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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