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명 장학생 선발···4,500만 원 장학금 수여
인천 서구 금호마을 장학회(이사장 김동현)는 28일 금호동 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각계 인사와 주민, 학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학생 선발은 오류왕길동 거주 소외계층 또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신청 및 추천을 받아 진행했다. 이후 장학회는 심의를 거쳐, 4년제 대학생 최민호씨, 전문대학생 김소윤양, 고등학생 이하람군 등 모두 58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4,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금호마을 장학회는 2009년도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인재를 발굴·양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해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쳐 총382명의 장학생에게 3억2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금호마을 장학회 초대 이사장인 이종율 장학회 고문은 그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구청장 표창을 수여했으며, 한수·손윤식 고문은 검단 농업협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신동근 국회의원,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송병억 SL공사 사장, 이순학·신충식 시의원, 김남원·박용갑·이영철·홍순서·김춘수 서구의원, 이탁규 검단출장소장, 양동환 검단농협조합장, 이기호·신태균·이용학 각 마을발전위원장, 백선근·조은휘·황문규·김명숙·박선하·오승복·김기목 협의체 위원 등 여러 내빈이 참석했다.
김동현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금호마을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신 부모 형제 등 모든 분들의 사랑과 헌신을 잊지 말고 꼭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서 금호마을 장학회는 단봉초등학교에 5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했고, 검단농협은 금호마을 장학회에 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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