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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부터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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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올해부터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 강화
  • 이신우기자
  • 승인 2024.01.30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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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40개소 확대
급간식비 영아 1만 원, 유아 5,000 원 상향
성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대상 어린이집 운영 모습.[성동구 제공]
성동형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 대상 어린이집 운영 모습.[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보육의 질 향상 및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운영, 급식, 아동의 건강, 안전 등의 영역에 대한 ‘성동형 보육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2023년 하반기부터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을 4세이상 유아반까지 확대 지원 중이다.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1인당 담당하는 아동수를 법정 기준보다 축소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전체에서는 0세반과 3세반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구는 구비를 별도 투입해 4세이상 유아반까지를 사업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상 어린이집을 기존 26개소에서 최대 40개소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어린이집 재원 아동이 더욱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간식비 추가 지원금을 상향 조정한다. 서울시의 급간식비(영아 4,040원, 유아 1만 6,840원)와 별도로 구비를 투입해 급간식비를 추가 지원 중이다. 올해부터는 영아의 경우 8,000원에서 1만 원, 유아는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지원금을 상향하여 더욱 질 높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하반기, 어린이집 전담간호사를 순회 파견하여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발달 상황과 건강관리, 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하는 등 학부모 및 보육 교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100인 이하 어린이집 80개소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전담간호사를 정기 순회 파견해 아동의 건강 지원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올해 성동형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추진한다.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은 학부모 또는 관련 민간 인력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현장 방문 점검해 어린이집이 안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구비를 투입해 부모모니터링단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함으로써 학부모가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어린이집 현장학습 등 외부활동 시 아동의 미아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미아방지 무선통신기술(NFC) 지원 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 무선통신기술은 10㎝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이다. 현장학습 시 아동에게 무선통신기술이 탑재된 물품을 소지하게 하면, 길을 잃었을 경우 별도의 앱 설치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태그하여 보호자에게 아동의 위치를 즉각 전송할 수 있다. 미아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더욱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보육서비스 지원을 확대 및 강화해 시행함으로써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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