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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설 앞두고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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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설 앞두고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화재 안전점검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1.3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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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일 전통시장 화재 안전점검 실시
서울 중구는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치약시설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치약시설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시설 점검 및 화재 예방 캠폐인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남대문시장과 신중앙시장, 중부시장 등 대형 전통시장과 동화동 및 충무로 골목형상점가까지 총 8곳을 방문해 시장의 노후 전선, 화재 대피 통로 등을 점검하고 비상 소화장치를 직접 작동해 보는 등 ‘깐깐한’ 확인에 나섰다.

또한 시장 상인들에게 화재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며 화재가 빈발하는 계절,모두 한 마음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구는 전통시장 화재는 시설 노후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노후 전기 시설을 개선하는 한편 상인 교육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화재 위험성이 있는 전통시장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중구 제공]
김길성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화재 위험성이 있는 전통시장 시설을 확인하고 있다.[중구 제공]

통일상가의 경우 1966년에 지어진 탓에 노후화된 전선이 거미줄처럼 엉키고 피복이 벗겨진 곳이 있어 이를 새것으로 교체하고, 노후화된 분전반도 새것으로 바꾼다. 남대문시장 본동 상가는 외부로 노출된 케이블과 단자를 교체해 화재 위험을 막는다. 오는 4월엔 황학시장 점포마다 자동 화재속보 설비를 설치한다. 이 설비는 연기, 열, 불꽃을 감지하면 즉시 소방서로 자동 통보돼 상인들이 한층 안심할 수 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장에는 매립식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 따라서 소방 인력과 장비가 도착하기 전에 초기 진화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화재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꼼꼼한 점검을 마친 중구의 전통시장에서 품질 좋고 저렴한 제수용품 구매하시면서 올해도 풍성한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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