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설을 맞아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2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상향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해페이는 3고(高)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경기침체로 지난해 일반발행액 규모가 584억 원에 머무르는 등 재작년 같은 기간 782억 원에 대비 약 25%(198억 원)가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연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에 대해 사용 제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월 평균 일반발행액은 1월부터 5월까지 57억 원 규모였으나 6월부터 11월까지는 29% 가량 감소된 41억 원으로 동해페이 사용이 크게 위축됐었다.
하지만 시는 12월 한시 인센티브 상향으로 한달간 일반발행액이 47억8천여만 원으로 증가해 당초 목적인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달성했다.
이에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소상공인 소득 증대, ‘동해페이’동해사랑상품권 사용 확산 등을 위해 동해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현행 6%에서 2월 한 달간 10%로 상향 조정해 최대 월 5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고물가 지속에 따른 물가모니터 운영을 통한 지방물가 가격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물가안정 관리체계 구축, 착한가격업소 일제정비 및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물가안정 캠페인 등 착한소비를 지속적으로 촉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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