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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모든 하늘 길 인천으로 통해···글로벌 협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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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모든 하늘 길 인천으로 통해···글로벌 협력 준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1.30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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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서 매력 피력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유레카파크에서 열린 ‘CES 2024’에 마련된 케이.스타트업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에서 출품한 제품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유레카파크에서 열린 ‘CES 2024’에 마련된 케이.스타트업관에 입주한 인천 스타트업에서 출품한 제품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 등은 홍보관 내에서 인천 기업·기관의 해외 홍보를 적극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 첫날에는 외신 공개 인터뷰 행사인 ‘인천 미디어 스테이지’가 열려 외신 기자 100여 명이 찾았다. 이는 글로벌 미디어 및 다국적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인천의 발전 로드맵을 알리기 위해 열린 행사로 유정복 시장이 참가하며 장내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기술전시회 취재 전문 우버기즈모와 르 카페 드 긱이 외신 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의 발표자로 나선 유 시장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었다면, 오늘날 모든 하늘 길은 인천으로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인천항과 IFEZ가 수많은 사람과 물류가 흐르게 하는 대동맥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인천시는 세계 여러 도시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시장은 우버기즈모 휴버트 뉴겐편집장과의 대담에서 “인천은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도시이다. 나아가 인천은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기점으로 삼아 ‘세계 10대 도시’로 발전하겠다는 목표를 천명하고,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가 되기 위해선 현재 도시가 보유한 뛰어난 경쟁력, 즉 바이오, 반도체,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성장산업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또 해외 지향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도 본격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ES 2일 차부터 4일 차까지는 인천·IFEZ관 무대에서 인천 기업·기관들의 피칭 세션이 진행됐다. 이 무대에서는 ▲SK쉴더스 ▲인천교통정보센터 ▲프로키언 ▲로비고스 ▲에이블랩스 ▲몬드리안AI ▲유니유니 ▲이노프렌즈 ▲로드시스템 ▲쉐코 ▲제이치글로벌 ▲비바이노베이션 등이 
해당 무대를 채워 각 사 또는 기관의 기술을 발표했다.

아울러 유레카파크 전시장에 자리한 K-스타트업 통합관에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원하는 16개 기업이 인천 존을 구성했다. 이들 기업은 현장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첨단 기술력과 제품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CES에서는 인천과 IFEZ의 주요 관계자들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유레카파크를 왕래하며 국내외 홍보관을 직접 참관, 미래 스마트시티 인천에 귀감이 될 핵심 기술과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CES 2024에서는 인천지역 기업들이 최고혁신상 1개와 혁신상 11개를 수상, 10개사에서 12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올해 최고혁신상은 27개 기업에게 수여됐으며, 한국 기업은 이중 8개 기업이 선정됐다. 

글로벌 여행객을 위한 관광·금융 서비스 플랫폼 ‘트립패스’를 개발한 ‘로드시스템’은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모두 거머쥐면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지원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이들은 정보의 위조 및 무단 사용을 방지하고, 엔드 투 엔드 데이터를 암호화 전송하며 e-여권 칩을 추출하는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제 금융 클라우드 표준을 준수하고, 블록체인 DID를 기반으로 둔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자사 트립패스에 대한 신뢰성을 극대화하기도 했다.

실제로 건설현장 로봇을 개발한 ‘고레로보틱스’, 퍼스널 모빌리티 에어백 베스트를 개발한 ‘세이프웨어’, 해양 방제 및 수질 정화로봇과 해양 오염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쉐코’를 비롯, ▲리틀캣 ▲반프 ▲버시스 등 AI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제품을 개발한 기
업들이 각각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이번 CES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IFEZ 스마트시티를 세계에 알리고, 인천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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