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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더불어민주당 하위20%명단 유포자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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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더불어민주당 하위20%명단 유포자 수사 착수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4.01.30 16:3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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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전경. [여수경찰서 제공]
여수경찰서 전경. [여수경찰서 제공]

전남 여수경찰서는 22대 총선 여수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 고발한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 유포 관련 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팀에 배당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주 의원 보좌관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먼저 고발 내용을 확인하고 범죄혐의 여부를 따져본 이 후 피고발인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주 의원은 여수경찰서에 "김회재 의원의 특보로 활동하고 있는 장모 씨와 이용주 예비후보 캠프의 조모 씨, 최모 씨, 박모 씨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민주당이 '악질적 가짜뉴스'라고 밝힌 이른바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을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다수의 유권자에게 전파하거나 공개된 자리에서 공공연하게 밝히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하는 등 불특정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무차별하게 유포했다는 입장이다.

또 "김회재 의원의 특보 장모 씨는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해당 명단을 다수에게 문자로 전송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김 의원 본인도 지역 시도의원이 모인 회의 석상에서 해당 명단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행위는 공직선거법에서 정하는 특정인 낙선 목적으로 허위사실공표죄나 형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게 주 의원 측 설명이다.

주철현 의원은 "사안의 심각성을 잘 알만한 국회의원 특보와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도의원 등이 특정인을 낙선 시키려는 불순한 목적으로 명백한 가짜뉴스를 적극 유포했다는 점에서 더욱 개탄스럽다"면서 "수사기관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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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2024-02-01 04:04:49
컷오프 확인하고 조사하라! 컷오프 된거면 허위사실이 아닌 사실적시고 컷오프 된거면서 고발한거니 무고 아니냐? 컷오프 발표하고 조사하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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