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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청소도 혁신"...전국 최초 ‘자동접이식 수거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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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청소도 혁신"...전국 최초 ‘자동접이식 수거함’ 설치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1.3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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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 시연식 후 본격 운영…매일 오후 5시에 열리면 배출 가능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이 30일 노량진역 5번 출구 앞에서 전국 최초로 설치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의 작동 여부를 시범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이 30일 노량진역 5번 출구 앞에서 전국 최초로 설치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의 작동 여부를 시범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동작구 제공]

매일 저녁 주택가 및 상가밀집지역 등에서 배출된 쓰레기로 미관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동작구가 혁신적인 쓰레기 관리에 나선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전국 최초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관내 상가밀집지역 3곳에 설치하고 전날 시범적으로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해 배출시간에 맞춰 자동 개폐되는 생활쓰레기 보관함이다. 설치 장소는 쓰레기 수거량이 많은 ▲노량진역 3번 출구 앞 ▲노량진역 5번 출구 앞 ▲중앙대학교 정문 맞은편이다.

수거함은 쓰레기 배출시간에 맞춰 매일(토요일 제외) 오후 5시 경광등, 알림이 작동해 자동으로 열리며 밤 10시~오전 6시 환경공무관이 쓰레기를 수거한 후 종이백 접히듯이 자동으로 닫힌다.

수거함 1개당 50리터 종량제봉투를 최대 25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인근 주민은 오후 5시 이후 쓰레기봉투를 편리하게 버릴 수 있고 수거 이후에는 수거함이 접혀져 있어 공간확보가 돼 보행안전 및 청결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수거함 외부는 정책을 이미지로 랩핑해 구정홍보 및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더했다.

한편 구는 내달 6일 오후 4시 노량진역 3번 출구 앞에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 시연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연식에서는 수거함 제막식을 진행한 후 작동원리를 소개하고 박일하 구청장이 직접 리모컨으로 자동개폐장치를 작동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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