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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환원 지연 실망감 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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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환원 지연 실망감 속 '하락'
  • 제갈은기자
  • 승인 2024.01.31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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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8% 내린 2만 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19만 3,954건이다. 

이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주주환원 정책을 유보하자 이날 실망감에 주가가 52주 신저가까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장 대비 7.48% 떨어진 2만 225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931억 원, 순이익은 6956억 원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5.8% 늘어난 2699억 원으로 시장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증권가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이익에 따른 어닝 서프라이즈 성격이 강하고, 무엇보다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순현금이 24% 감소해 주주환원 계획 발표가 미뤄졌다"며 "현 1.2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유지하고 주당순자산(BPS) 이상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하려면 주주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한다는 믿음을 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carryy1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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