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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지털 수도 기틀 마련한다···1,393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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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디지털 수도 기틀 마련한다···1,393억 투입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1.3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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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산업 육성·활성화 위한 중기계획 발표
성장지원·인재양성·기반조성 등 3대 전략 중점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디지털(ICTSW) 산업 육성 및 융합 활성화 중기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힘쎈충남'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디지털 산업분야의 정책 운영 기본틀을 설정하고, 주요 정책 사업 분야를 발굴하고 유지, 확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총 1,39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 주재로 충남과학기술위원회를 열고 이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 계획의 주요 목표는 디지털 분야 산업체 종사자 수를 2021년의 4만 6,000명에서 2026년 6만 명으로 확대하고, 특허 출원 건수를 2022년 70건에서 2026년 120건으로 늘리며, 3만 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도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조업 분야에서는 상위권에 속하지만 정보통신업(ICTSW) 분야에서는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육성 및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담팀을 구성해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디지털산업 신기술 개발 및 확산 지원, 디지털 혁신 기반 조성, 디지털 인재양성 체계 구축 등 총 26개의 중점 추진 과제가 포함돼 있으며, 이를 위한 재원 투자 규모는 총 1,393억 원이다.

도는 이 계획의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충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SW) 진흥 거점기관과 협력해 각 분야별로 추진 역할을 분담할 계획이다. 

또 기업 지원, 기반 조성,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기관별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공유해 중점 과제별 추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형식 부지사는 "이번 기본계획안은 2026년까지 1차 계획으로 우선 디지털 분야 공급기업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성장지원·인재양성·기반조성 3개 분야를 입체적으로 치밀하게 추진해 대한민국 디지털 수도 충남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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