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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못피한 저출생···일반고 신입생 5만 명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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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못피한 저출생···일반고 신입생 5만 명 밑으로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1.3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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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에 7% 급감···중학교 신입생도 2% 감소
1일 중학교·일반고 배정 통지서 핸드폰 통보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에서 신입생들이 반편성표를 확인하고 있다. [공동취재]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중학교에서 신입생들이 반편성표를 확인하고 있다. [공동취재]

올해 서울 지역 일반고 입학 예정 학생이 다시 5만명대가 무너졌다.

3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 인원은 6만6천30명으로, 지난해보다 1천326명(2%) 줄었다.

신입생은 383개 중학교, 2천622학급에 배정되며,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5.2명이다.

다자녀 가정(3명 이상)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어 총 2천219명의 학생이 같은 학교로 배정됐다.

아울러 2024학년도 서울 지역 교육감 선발 후기고(일반고)에 입학 예정인 학생은 총 4만9천826명으로, 전년(5만3천761명)보다 3천935명(7.3%) 급감했다.

서울 지역 고등학생은 저출생 영향으로 꾸준히 줄어 2021학년도 4만5천106명을 기록했다가 2022학년도 4만9천98명, 2023학년도 5만3천761명으로 반등했으나, 올해 다시 줄었다.

올해 일반고 입학 예정 학생 중 남학생은 2만5천275명, 여학생은 2만4천551명이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5명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월 1일 오전 10시에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발표한다.

중학교 배정 통지서는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현재 재학 중인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교부한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는 배정통지서를 받은 후 2월 1∼2일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중학교 배정 후 전 가족이 서울시로 이주하거나 서울 안에서 거주지를 이전해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 신청을 2월 5∼7일 완료해야 학교를 다시 배정받을 수 있다.

일반고 신입생 배정 결과도 같은 방식으로 통보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역·학교 간 학생 수 격차를 줄이고, 원거리 통학을 최소화하는 원칙으로 배정했다.

서울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종로구·중구·용산구 등 중부 학교군의 적정규모 학생 유지를 위해 타지역 거주 학생이 중부 학교를 희망할 경우 우선 반영했다.

일반고 신입생은 원서 접수처인 출신 중학교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배정통지서를 배부받아 2월 1∼2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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