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과 인천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일부터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 활동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본격적인 엔데믹 시대를 맞아 주요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설 명절 전부터 ‘특별 방범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인천 경찰은 △맞춤형 범죄 예방계획 수립 △민생치안 강화 △공동체 치안 활성화 △공직기강 확립 등 크게 4가지를 주요 방침으로 세우고, 빈틈없는 경찰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연휴 기간에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증가할 우려가 큰 만큼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가정 내 범죄에 대해 초동·보호조치 등 전일 사건에 대한 사후 관리을 통해 피해자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관리하고, 스토킹과 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강력 사건 등에 대비해 전 경찰관이 비상 연락체제를 구축하고 ‘112총력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사건 초기부터 입체적·체계적 총력 대응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연휴 기간 전·후로 단계별 교통관리를 통해 설 연휴 전에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원묘지 등 혼잡예상 구간을 소통 중심으로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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