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에서 발생한 산불 204건 중 70%인 142건이 봄철에 발생했다.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 27%, 소각 산불 26%,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10% 순으로 나타났으며 발생한 산불의 63%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조사됐다.
이에 북부산림청은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며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총 430명의 산불 방지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의 모든 자원을 산불예방대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매년 반복되는 산불 중 상당수가 사람들의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만큼 모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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