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최근 발생한 특화시장 화재사고에 따른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분야별 세부 지원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우선 특화시장 내 통합지원센터에 지원대책이 정리된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상인들에게 세제.금융지원, 보험료.생활요금 경감, 공적지원 서비스 등 38개 항목으로 구성된 종합안내서를 배포했다.

오는 16일까지 실시되는 성금모금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천문예의 전당 소강당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집중모금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서천특화시장이 재건축될 때까지 임시시장을 조성해 상인들이 조속히 생업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행정적인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시시장이 개설에 맞춰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지역 농산물유통 및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기로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사업비지원을 통해 임시시장 내에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수산물 소비촉 촉진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연중 운영되는 서천 시티투어 코스에 임시시장을 경유지로 추가하고, 지원코스를 신설해 운행하는 방안 등을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활성화와 수산물 소비촉진을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김기웅 군수는 "지금 비록 어렵고 힘들지만 상인 여러분이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화재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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