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충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힘모은다
상태바
충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힘모은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4.02.01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아산시·호서대·선문대·순천향대와 협약 체결 
운영기획서 마련·교육 발전 전략 수립·인재 양성 등 협력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통과를 위해 도교육청, 아산시, 도내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지철 도교육감, 박경귀 아산시장, 강일구 호서대 총장, 최창하 선문대 산학·대외협력 부총장,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 부총장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지역 밀착형 교육으로 창의 융합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아산 교육 비전을 접목한 미래 인재 육성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상생 문화 기반 마련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 인재 양성 ▲지역사회와 연계한 정주 생태계 조성을 전략으로 잡고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추진 과제는 ▲문화예술 심화 프로그램 운영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다문화교육센터 운영 ▲다문화가족 어울림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국제화 교육 과정 운영 지원 ▲늘봄에서 취업까지 지역사회 연계 강화 ▲인재육성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발전특구 지원센터 구축 등이다.

투입 예산은 3년 동안 143억 원이며, 별도 토지 매입비 150억 원은 아산시가 부담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를 비롯한 6개 기관과 대학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관련 ▲운영기획서 마련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 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을 상호 협력한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대학 혁신과 늘봄 등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에서의 교육개혁을 선도해 나아가고 있으며, 아산은 특구 지정 요건을 잘 갖춘 지역”이라며 “얼마 전 사회부총리에게 강한 추진 의지를 표명한 만큼, 이번에 제대로 준비해 단번에 결판을 내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에서 성공 사례를 먼저 만들고, 다른 시군들도 경쟁적으로 도전한다면 충남 자체가 교육발전특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지난해 선정된 교육국제화특구와 함께 충남형 교육 모델을 만들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 지사는 앞서 지난달 15일 충남을 찾을 이주호 사회부총리를 만나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특히 글로컬대학을 언급하며 “대전과 세종, 충남은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지난해 한 곳 정도는 선정됐어야 했다”며 올해에는 정부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