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 30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폐수처리 공장에서 원인을 미상의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3대와 소방관 등 인력 92명을 동원, 화재 발생 47분 만인 오후 3시 17분 큰 불길을 잡았다.
그러나 현장에서 외부 정비업체 소속 직원으로 알려진 5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근무 중이던 또 다른 근무자 17명은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이곳 관계자는 "공장 외부 설비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안산시청을 통해 재난 문자를 발송토록 하고, 오염수 발생에 대비할 것을 통보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안산/ 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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