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이 “구의회, 언론은 구정 동반자”라며 “실질적인 상생 협력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잘못된 사실로 갈등과 불신을 조장하는 행위를 바로 잡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1일 오전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열린 ‘2월 상생 공유 마당’에서 “언론과 의회를 동반자라고 생각해야지 숨기려고 하고, 피하려고 하면 오히려 큰 불행과 악순환이 시작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동 미래발전 계획을 통해 구청장이 가진 권한과 예산을 다 내려놓는 자치분권을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은 권력이 집중돼 민주화된 제도, 시스템이 정착하기 어렵다’고 한 것이 왜곡‧날조됐다”며 “잘못된 기사가 보도돼 바로 정정과 사과를 요청했으나 계속해서 구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정말 잘못한 일이 있다면 그것까지 모든 걸 시민에게 드러내고, 반성하며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것이 시민중심 행정”이라면서 “동시에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시민이 행정을 불신하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언론사에 다시 한번 공문을 보냈고, 앞으로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해 대응하겠다”면서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왜곡된 기사를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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