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전날 ‘제기동 감초마을 현진건 기념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제기동에서 생을 마감한, 소설 ‘운수 좋은 날’, ‘B사감과 러브레터’ 등으로 유명한 빙허 현진건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도서관을 ‘제기동 감초마을 현진건 기념 도서관’으로 명명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현진건 선생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아트월을 조성하고 특화도서로 현진건 선생의 소설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제기동 감초마을 주민사랑방‘ 4층과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합자료실(제1열람실), 어린이자료실(제2열람실) 등으로 구성되어 총 88개 좌석과 3만 757권(전자책 및 오디오북 포함)의 장서를 구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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