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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40년까지 동부권에 43조3천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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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40년까지 동부권에 43조3천억 원 투자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2.03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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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효과 85조6천억 추정
김동연 “중앙정부·민간도 참여하는 그랜드플랜 될 것”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경기도 제공]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2040년까지 총 43조 3천억 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통해 경기동부지역의 대규모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34조 원의 민관 협력·투자와 규제 완화를 포함해 지역 경제의 성장과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일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열린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에서 이러한 구상을 공개했다.

김 지사는 이 계획이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경기도, 민간의 협력을 통한 그랜드플랜이 될 것이라 밝혔다.

경기동부권은 오랫동안 중첩규제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인한 저성장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도는 SOC 확충과 규제 완화를 통한 지역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구상에 따르면 2040년까지 도로 18개 노선과 철도 13개 노선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도는 골프장, 리조트 등 민간개발사업 지원을 위한 도시계획심의기준 완화 및 개발지원상담센터 설립 등을 통해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조치들은 경기동부 자연환경보존권역의 개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특히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규모 상한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도는 여행 및 레저용 감성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친환경 관광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러한 대규모 개발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생산유발효과 85조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36조 1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전문가 자문, 연구용역, 시군 협의를 통해 발전시키고 구체화할 계획이며 올해 말에는 최종 구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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