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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대·겐트대와 ‘인천 특화 해양환경보전·연구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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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천대·겐트대와 ‘인천 특화 해양환경보전·연구협력’ 업무협약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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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보전 모니터링·해양 시민과학 인재 지원방안 모색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저감 위한 발전협력형 네트워크 구축
(왼쪽부터)유지영 겐트대학교 교학처장, 우승범 인하대학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장, 박용호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장이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최근 인천대학교, 겐트대학교와 ‘인천 특화 해양환경보전·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본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인천대, 겐트대와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발전협력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학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시민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제도 개선·정책을 공동 제안하기로 했다.

본교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는 인천지역의 해양오염 취약 구역에서 부유성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조사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확보한 모니터링 자료의 분류·분석을 지역 대학(원)생과 공동으로 진행해 해양쓰레기의 성상별 발생량과 이동 원인을 밝히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과 앞으로의 활동은 지속적인 친환경 대학모델 운영을 위해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일부 지원받아 운영하기로 했다.

본교는 지난 2007년부터 경기·인천지역 해양한국발전 프로그램(씨그랜트)을 16년 동안 운영하면서 지역 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각 기관이 가지고 있는 우수 인프라와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해양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지역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 확보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 제공]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장은 “업무협약은 인천 주요 대학이 함께 지역의 해양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호 인천대 사회봉사센터장은 “인하대, 겐트대와 인천지역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발전협력형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대학들은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시민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지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제도 개선·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지영 겐트대 교학처장은 “최근 ‘안전한 바다, 풍요한 미래’ 글로벌 전략 포럼을 국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등 해양환경 및 생태계 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협약으로 국내 해양쓰레기 저감 일조 및 해양생태계 다양성 보존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욱 협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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