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에 동계 전지훈련을 위한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 축구 12팀, 미산체육공원야구장 야구 13팀, 보령시복싱체육관 복싱 7팀을 유치했으며 600여 명의 선수단과 지도자가 시에서 쾌적하게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U12&11 유소년 축구 11팀 220여 명이 박지성 보령축구트레이닝센터(보령스포츠파크)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했으며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유소년 야구 10팀 200여 명의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보령을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보령은 서해안 중부권에 있어 전국 어디서든 접근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이 있고 다양한 관광명소, 풍부한 해산물과 먹거리, 여유로운 숙박 시설 등 훈련하기 편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또 사계절 훈련 명소로 자리매김하면 생활인구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는 보다 많은 선수단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 및 지원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사계절 관광⸱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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